[3·13 조합장 선거 당선인에게 듣는다] 완주 이서농협 송영욱 “조합 위상 확립, 지역 경제공동체 구성할 것”

“이서농협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 결과를 지켜보며 조합원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당선된 만큼 조합원의 변화 열망에 부응, 조합 발전을 확실히 이끌겠습니다.”

송 당선인은 생애 첫 조합장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유효 투표수 1019표 중 38.27%인 390표를 얻어 2위 후보보다 불과 21표 앞서는 신승을 거뒀기에 더욱 큰 책무를 느낀다.

송 당선인은 “지난 10년간 혁신도시 입주가 가져온 이서면의 변화에 발맞춰 이서농협도 변화하기를 조합원 여러분께서도 바라고 계셨고, 그에 맞는 후보를 선택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농협의 당연한 책무를 성실하게 다하겠다고 했다.

또 “농민 조합원이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동시에 소중한 농산물을 책임지고 팔겠다”며 경제사업에 중심을 둔 농협 경영을 다짐했다.

민주적인 농협,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을 만들고 원로 조합원들을 위한 농작업 대행과 복지사업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혁신도시가 들어오면서 이서농협의 위상도 커졌다는 송 당선인은 “이서농협이 이서 경제순환의 중심이 되어 단순한 생산자·구매자를 넘어선 이서경제 공동체를 구성할 것”이라며 새로운 도농복합농협으로서의 위상을 세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