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진안농협 조합장으로 선출된 허남규(62) 당선인은 “많은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안농협과 지역 농업이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분골쇄신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든다”고 밝혔다.
허 당선자는 “선거 공약들을 하나하나 실천하며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 것”이라며 “임직원과 소통으로 조합원 4200여 명의 삶이 한층 윤택해지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품목을, 어떻게 농사지어서, 어떻게 팔 것인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현장중심 고소득 사업을 더욱 체계화할 것”이라며 “품목별 현장교육과 공판장 견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농사 및 판매 기술의 발전을 꾀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을 단번에 해결하는 이른바 원스톱 시스템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부부 농업인 안전보험 자부담금과 농작물재해보험금 지원을 실시하고, 농약 담당 전문 직원을 확보하며 농자재 가격도 인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안 하나로마트에 진안농산물 전문판매코너를 확대하고, 농업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하며, 건전대출 및 비이자수익(카드,보험,전자금융 등)을 확대할 것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