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한 전주 첫마중길, 영남권에 전파

경상권 광역지자체에 우수사례로 소개

차량 감속을 유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 전주 첫마중길이 교통정책 우수사례로 영남권에 전파됐다.

전주시는 20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보행자 안전강화를 위한 도로설계기준 영남권 설명회’에서 국토교통부와 경상권 광역시·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첫마중길 교통정온화 사례를 소개했다.

‘교통정온화’는 보행자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물리적 시설을 설치해 자동차 속도와 통행량을 줄이는 기법을 말한다.

이날 시는 △교통안전도시 전주 만들기 전략 △보행환경개선 사업의 기본 방향 △첫마중길 조성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자동차보다 사람, 직선보다 곡선의 도시를 지향해온 전주시의 정책 방향이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