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김영식)는 지난 20일 교도소 내 대강당에서 ‘지혜로운 선택, 희망을 향한 질주’라는 주제로 출소예정자와 기업 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4월 가석방예정자 및 형기종료예정자 23명과 군산교도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유)부광산업, ㈜퓨코, ㈜수림, ㈜해전, ㈜MMS, 영국빵집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 원광대학교 취업지원과 등은 농업기술·창업상담·신용회복·취업알선·주거지원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상담을 통해 4월 출소예정자인 정 모씨(50)는 취업의사를 밝혔고, 해산물 양식업체인 A업체는 이를 받아들여 출소 후 취업이 결정됐다.
김영식 소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연간 6~7명의 출소예정자가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며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 속에서도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구인구직행사에 참여해 준 지역 업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다 많은 출소예정자에게 구직 기회가 부여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사회복귀를 앞둔 수형자들에게 취업,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