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교통혼잡지역의 유휴 주차장 공유로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공동주택 및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등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소유자와 관리주체에 대해 주차장 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역과 터미널, 상업지역 등 주차난이 심한 지역에서 주차면 10면 이상을 하루 7시간 이상 2년 간 무료 개방하는 주차장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개선비는 주차장 포장과 주차면 도색, 옥외보안등 및 CCTV 등 방범시설 설치 등에 쓰인다.
시는 다음달 5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인식 전주시 교통안전과장은 “유휴 주차장의 무료 개방을 유도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9년 전주시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사업 신청 접수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