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교 텃밭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체험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학교 텃밭 사업은 올해 12개 학교에서 추가로 추진하는 등 지금까지 60개 학교로 확대됐다.
26일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신성룡 소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학교 텃밭사업을 12개 초등학교에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텃밭사업은 관내 초등학교의 자투리 부지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배추와 상추, 깻잎 등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4년 시작된 사업은 지금까지 60개 학교가 사업에 참여하는 등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신 소장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작물을 가꿔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요리해 먹는 체험프로그램을 요구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며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