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이하 북방위)는 2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위원장·민간위원과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북방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자체의 신북방정책 추진현황 및 정부-지자체 협력강화 방안, 2019년 중앙행정기관의 신북방정책 추진계획, 9개 다리 행동계획 이행점검 방안과 제2차 한·러 협의회 결과 및 조치계획이 논의됐다. 9개 분야는 한·러 간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산업단지, 농업, 수산 등 9가지 전략적 협력 분야를 말한다.
기재부·산업부·국토부 등 중앙부처는 새로운 혁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한·러 금융 플랫폼 활성화 및 조선·에너지 협력강화, 북방과의 인프라 및 ICT·과학기술 협력 확대 등 올해 신북방정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정부와 지자체간 협력강화와 관련해 참석자들은 북방위원장-지자체 부단체장간 신북방 전략협의회 신설, 북방위-중앙부처-지자체간 신북방 실무협의회 개최 등 정부-지자체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구훈 북방위 위원장은 “올해 신북방정책 추진방향은 북방지역과의 실질적인 협력 등을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