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서부권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27일 강진보건지소에 한의과를 신설,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심민 군수와 신대용 군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곳에서는 침과 뜸을 이용한 한방치료와 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완화하는 물리치료 등이 제공된다.
한의과 개설은 지난 1월 강진면의 섬진의원이 폐원됨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의 필요성이 요구돼 추진됐다. 또 한의원이 없는 인근 청웅과 덕치 등 주민 4000여명의 만성질환 수요에도 적극 대처, 의료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한의과 개설로 주민들의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군민 건강증진으로 행복한 임실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