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부터 지역 내 농어촌민박 13개 시설을 순회하며 실질적인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전기·소방·가스·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지난 2월에 시행한 1차 자제 점검에 이어 안전이 취약한 13개소를 선정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민박시설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는 한편 주민을 우선시하는 계도 방식으로 점검에 나서 많은 민박사업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선유도 A민박의 경우 전기안전 점검에서 건물 내 누전을 확인해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현장 점검에 함께했던 김병래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나는 괜찮다는 안전불감증을 벗어나 다중이 이용하는 민박시설에 점검을 일상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 한국전기안전공사, 군산건축사회, 한국가스안전공사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내달 3일까지 점검에 나서며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