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이 운영한 ‘전북권 청춘마이크 사업’이, 올해는 전북·전남·광주 지역이 통합된 ‘광주·전라권’으로 운영,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7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올해 광주·전라권의 청춘마이크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예술가 35팀이 참여한 가운데 청춘마이크 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역별로 나눠져 4~11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도내 관광지와 문화소외지역 등을 찾아 월 5회, 연 4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이 주관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사업은 열정과 재능만으로 설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지역 내 청년예술가들이 전문 문화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5개 권역별(광주·전라권, 대전·세종·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강원권, 제주권)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4~11일 사업에 참여할 청년아티스트를 공모, 접수한 169팀에 대한 서류·동영상·오디션 심사를 거쳐 최종 33팀 116명을 선정했다.
더불어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선정한 전북·전남·광주지역의 2018년도 우수 예술가 2팀(전북 ‘고니밴드’, 전남·광주 ‘버블타이거’)이 연속 지원자로 결정되면서 올해 ‘광주·전라권’에서 활동할 청년예술가는 총 35팀, 121명이 됐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 전북에서 전남과 광주지역을 아우르는 매개역할을 하게 돼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역량 있는 예술가들과 더불어 더욱 의미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