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회 제14대 이사장에 진안출신 박인호 서양화가 취임

“친목·화합위해 중간 역할…고향 전북미술 발전에도 적극”

박인호 서양화가가 국내 구상미술 작가들의 모임인 ‘(사)목우회’ 제14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1957년 창립한 목우회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문인화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은 204명에 이른다. 매년 목우회 회원전과 목우전국공모미술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4년간 목우회를 이끌게 된 박인호 이사장은 정책혁신, 목우회를 중심으로 미술생태계 구축, 회원복지, 협회 위상제고 등을 공약했다.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친목과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힌 박 이사장은 “고향 전북의 미술발전에도 공들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진안 백운면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1984년 목우회회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파스텔화 협회회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