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용지농원 마을에서 지난달 30일 제10회 연합 망향제를 개최했다.
이북5도 전북지구 김제시 용지농원 청년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안충준 이북5도위원회 함경북도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종회 국회의원,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황영석 도의원, 김한극 이북5도 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제 용지농원 마을은 1954년 황해도 은율, 송화, 해주 등지에서 피난 온 주민들이 정착해 공동체를 형성했다.
김광보 용지마을 청년회장은 “대북관계가 원활해지면 1세대 어르신들을 모시고 고향 땅을 방문해 보고 싶다”며 “ 용지면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김 기록물들을 보존할 있는 실향민 역사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