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청명·한식 기간 중 성묘객·상춘객에 의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전라북도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4월 중 발생한 화재는 543건으로 이중 61건이 청명·한식 기간에 일어났다.
주요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85%를 차지했다.
군산소방서는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하고 산불진화장비를 점검하는 등 산불 상황 전파체계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주요 공원묘지 및 등산로 주변 등 많은 성묘객 및 상춘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산림청·유관기관과의 공조 및 지원체계을 구축함으로서 화재 등 각종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집중하기로 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성묘객들의 담뱃불, 쓰레기 소각뿐만 아니라 집 주변의 논·밭에서 폐농산물 쓰레기를 태우는 등의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입산객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