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와이파이 터진다

이달부터 130대서 서비스 개스
별도 인증절차 없이 무료 이용

앞으로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은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시내버스 24개 노선 130대에서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주 첫마중길과 한옥마을을 오가는 명품버스나 저상버스 등에 주로 와이파이 서비스가 구축된다.

버스 내부에 무선AP(인터넷 접속장비)를 설치해 승객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인터넷 사용료의 경우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절반씩 부담된다.

전주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휴대폰 와이파이 목록 중 ‘PublicWiFi@BUS_FREE’를 선택하면 별도 인증절차 업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1차 사업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7월까지 373대의 시내버스에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주지역 전체 시내버스는 409대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되면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서민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고 싶은 버스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