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폐기물 처리실태 점검

황인홍 무주군수가 적상면 소재 폐기물종합처리장을 방문해 쓰레기 처리실태를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쓰레기 대국이라는 오명, 미세먼지, 그로 인한 환경오염은 이제 더 이상 다른 지역, 남의 얘기가 아니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1회 용품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 줄이기, 분리수거, 무주대청결운동 등 군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또 이곳으로 들어온 쓰레기는 제대로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완벽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무주군 폐기물종합처리장은 35만 6000㎥ 규모의 매립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 중인 무주 진안 광역전처리시설을 통해 하루 가연성 쓰레기 40여 톤을 처리하고 고형연료 10톤을 생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환경마인드 확산을 위해 올 초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쓰레기 처리(재활용)와 침출수처리과정에 대한 교육과 해양 동물에서 발견되고 있는 플라스틱 등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매립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쓰레기 반입 과정부터 연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자원 재활용시설에서 캔, 스티로폼, 전자제품, 폐형광등, 폐건전지 등의 수거·처리과정 견학이 가능하다.

이형재 군 자원순환팀장은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시켜 무주군민이라면 누구나 와서 보고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갖고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폐기물 종합처리장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반딧불이의 고장 청정 무주의 명성이 이곳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