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공용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감염병이다. 감염되면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2주 이상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해마다 3만명가량의 결핵환자가 발생하며 이 가운데 2천200명 정도가 사망한다. 결핵 퇴치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목표로 2024년까지 결핵 발생 인구를 10만명당 4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기침 예절 △손 씻기의 중요성 △2주 이상 기침할 경우 결핵검사 받기 등이 집중 홍보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진안군 결핵 신환자 가운데 50%가량이 60대 이상”이라며 “면역력이 낮아지는 노년층은 해마다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결핵관리실(063-430-8552~3)로 문의하면 결핵예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서는 금연·아토피 및 치매예방·암 검진 등에 대한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