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전북지역 정책자금 3월까지 연예산 42% 신속 집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올해 1분기 전북지역 지원 예정액 712억700만원 중 693억8100만원을 지원(대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전체 정책자금 예산 중 1분기 계획 집행률 34.9% 보다 7.1%p 많은 비율이다. 중진공은 올해 전북지역에서 1013억3200만원의 정책자금 신청을 받았다.

지원 업체는 255개사로 지난해 213개사에서 19.7%p 증가했다.

중진공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요인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정책자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전북지역의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1655억원으로 이는 전국 예산의 4.8% 수준이며,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 2.8%에 비해 확대 배정됐다.

중진공은 자동차·조선 업종 등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예산대비 56.4% 집행했으며, 7년 이상 중소벤처기업과 스마트공장 추진기업 등에 지원되는 신성장기반자금 집행률은 54.3%였다.

이 이사장은 “2/4분기에도 정부 경제정책 기조에 따라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사람중심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술성과 미래성장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에게 적극적인 정책자금 집행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