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개막한 김제 모악산 축제가 사흘 동안 모악산(금산사)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김제 모악산 축제는 ‘모악산, 상생·평화의 길을 걷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 주변에 △김제시 읍·면동 농·특산품 판매관 △귀농·귀촌 홍보관 △생활공예 체험관 △안시성 옹기장인 △문형문화제 제42호 목조각상 △원평집강소 등의 부스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 선보였던 ‘여본주 교주’의 항일운동 일대기를 그린 ‘본주’를 비롯한 모악산 창작 뮤지컬 세편은 김제 동부권 지역 역사를 재조명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 주변 교통 및 안내를 담당한 금산면 자율방범대 강성진 대원은 “해마다 모악산 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정리 및 주변 일대 야간 순찰 등의 임무를 완벽하게 마쳤다”며 “축제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박준배 시장은 “민과 관의 협조 하에 모악산 축제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시는 모악산 축제에 걸맞은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역사 자료 및 지역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