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봄철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대형 산불 특별대책본부를 가동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형산불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산불 특별대책본부는 군산시 산림녹지과를 중심으로 23개 읍면동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일몰시까지 특별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말의 경우에는 군산시 전 직원의 6분의 1을 각 읍면동 산림에 배치해 소각행위 계도 및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 봄철 산불예방 및 산림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과 입산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읍면동장과 협조를 통해 산림 인접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군산에서 총 20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