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강원도 화재 피해지역 지원 나서

도, 2000만 원 긴급 지원…자원봉사센터, 긴급구호물품 전달
강원도 요청 시 전북자원봉사센터 통해 자원봉사자도 지원 계획

전북도가 강원도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8일 간부회의를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송 지사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국가적 재난사태로 선포될 정도로 큰 피해를 냈다”면서 “삶의 터전을 잃고 시름에 잠긴 이재민들을 위해 전북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북도는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2000만 원의 성금을 강원도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또 강원도에서 요청할 경우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 등을 즉시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자원봉사센터는 추후 현장상황에 따라 상시적인 협력과 나눔을 위해 재난봉사단 지원과 함께 급식차량, 세탁차량, 구호물품 요청 등에 대비,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자원봉사센터는 이날 긴급구호물품을 강원도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