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경기도 자체교육 선제적 대응 결실 이끌어

전라북도의회의 지역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8일 최근 경기도에서 5급 승진후보자 교육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확인한 뒤 곧바로 의장단과 의원들의 협의를 거쳐 성명서를 발표하는 둥 지역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인근 하숙집과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함께 경기도의 방침에 대해 국가시책 교육의 통합성 저해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주장하는 반대 기자회견에 참여해 힘을 실어줬다.

이로 인해 행정안전부 역시 경기도에서 요청한 ‘5급 승진후보자 자체교육’에 대해 승인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이들 승진자 교육은 기존대로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송지용 부의장은 “전북도의회의 역할은 집행부 견제와 함께 지역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능도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 몫을 찾고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