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읍, 상림천 하천정화활동

진안군이 주민·공무원·시민단체 회원 등 모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일 진안읍 상림천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선 새마을지도자 진안군협의회(회장 김정수) 회원,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군청 환경과 직원 등이 시간을 같이했다.

용담호 상류 하천인 상림천은 지난해 옛 도랑 복원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옛 도랑 복원사업은 하천의 상류인 실개천 및 도랑의 오염원을 발생단계부터 줄여야 한다는 취지로 시행 중이며 주민의 동참 여부가 성패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군은 전년도 사업대상지인 상림천의 사후관리를 위해 주민은 물론 행정, 시민단체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 참가자들은 상림천과 농로, 둔치 등에 무단 투기된 생활폐기물 2톤가량을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하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전북도민의 상수원인 용담호 수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