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이상 저온에 따른 과수 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상습적으로 서리 피해를 입곤 하는 과수원 4개소에 방상팬을 설치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4월 중 기온이 영하 2.5 ~ 1.7℃ 까지 떨어지게 되면 사과의 경우 암술고사 및 수정불량 등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따른 적절한 대처방안이 필요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사과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공수분 기자재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안정적인 착과율 확보를 위해 이달 중순까지 기자재 공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육기 이상 기온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과실의 안정적 생산과 고품질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