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피해에 기관들 잇따라 성금 전달

전북농협, 강원도 산불피해 농업인에게 1500만원
전기안전공사, 이재민 위해 1000만원 성금 전달

사진제공=전북농협

강원도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기관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10일 전기안전공사 임직원들이 함께 급여 우수리를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한편, 조 사장이 직접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 복구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도 지난 9일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을 방문, 대형산불로 재난을 당한 고성과 강릉 등 이재민들의 구호활동과 농업피해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1500만원을 전달했다.

조 사장은 “연인원 128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피해지역 내 주요시설 368개소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복구 완료시까지 순회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과 농업인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 낸 강원도민의 힘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