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조선기자재업체의 사업다각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업역량 강화에 나선다.
조선기자재업체 사업다각화 생태계 구축사업은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가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투입하며,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군산대학교산학협력단이 협업해도내 조선해양기자재 관련업체의 기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다각화와 고도화,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32개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41개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사업별 만족도도 90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 조선기자재업체 사업다각화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으로, 조선해양기자재 관련기업이나 관련분야에 신규진입을 희망하는 업체며, 오는 26일까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온라인 접수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공고문이나 전북R&D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해수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조선생태계 복구는 전북 최대 현안”이라며 “기존 대형선박의 선박블록 및 의장품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기업자체의 혁신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