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80대 치매 할머니 가족 품으로

성승 경위(왼쪽)와 이한옥 순경

정읍경찰서(서장 신일섭) 상동지구대(대장 이철수) 경찰관들의 발빠른 조치로 치매 할머니가 무사히 가족품으로 인계됐다.

상동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3시 40분경 추위에 떨고 있는 치매노인 박 모 할머니(81)를 과교동에서 발견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성승 경위와 이한옥 순경이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상착의를 토대로 세심한 순찰 중 집에서 약 2.6km 떨어진 정읍시 과교동에서 내복차림으로 추위에 떨고 있는 박 할머니를 찾았다.

경찰관들은 박 할머니의 이름만 알 뿐 인적사항을 모르는 상황에서 치매할머니의 십지지문과 지문번호 매칭 등으로 신원을 확인, 안전하게 가족 품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