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11일 OCI 군산공장을 방문해 현장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화재예방 지도 등 재난발생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최근 유해화학물질 취급 대상처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대상물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소방안전관리 선제적 촉구와 화재예방을 위해 이 같은 안전컨설팅이 추진됐다.
이날 안전관리 지도는 사업자의 자율 안전관리 의식 확립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진단 및 지도점검, 안전사고 예방·대응·대비·복구 정보 공유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화학사고는 발생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인명피해가 초래되기 때문에 초동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체에서도 자율적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소방서는 화학사고의 빠르고 정확한 초동조치를 위해 지난 1일 군산직할구조대를 화학전담구조대로 지정하고, 익산119화학구조센터와 동시출동 체계를 확립하는 등 화학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