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에서 새만금 홍보관까지 새만금 내부 철도 연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안군 새만금지원협의회(위원장 이영택)는 최근 새만금 신항만에서 새만금 홍보관까지 새만금 내부 철도 연장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송부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새만금항 인입철도 사전타당성 용역’이 완료되기 전, 새만금 내부 철도 연장에 대한 검토가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새만금지원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신항만에서 홍보관까지 새만금 내부철도가 연장되면 새만금 지역 간 기반시설의 균형개발을 도모하고 새만금 교통 및 관광의 용이성을 통해 서해안 관광도시로의 도약이 가능하며,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수송체계가 확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철도와 같은 사회기반시설은 사회 구성권에게 편의와 복지 및 공익을 제공하는 시설물로, 단순히 경제적 타당성 분석만으로 사업 시행 여부를 판단하는 일반 기업의 수익창출 목적과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만금 내부철도가 연장되면 새만금공항, 새만금철도, 새만금 신항만 등 하늘길, 땅길, 바닷길이 모두 열려 관광도시뿐만 아니라 물류 중심도시로 거듭나 30년 후 소멸되는 지자체가 아닌 서해안권 중심지로 후세에 당당히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부안군 새만금지원협의회는 부안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출범했으며 현재 24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