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실패 경험과 극복 사례를 모은다.
전주시는 ‘2019 실패박람회 in 전주’ 행사의 하나로 오는 26일까지 실패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심사를 거쳐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에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도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전주 실패박람회는 다음달 31일부터 3일간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실패는 두 번째 기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한다.
실패박람회는 시민들이 다양한 실패 경험을 자산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전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민 숙의 토론, 실패사례 공모 수상작 시상, 재도전 정책마당 등이 진행된다. 국민 숙의 토론에는 전주지역 예술인 300여명이 참여해 문화·예술 관련 다양한 실패 경험을 나눈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실패를 겪은 전주시민에게 용기를 주고, 실패의 경험이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