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1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도의회 의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김승환 교육감, 도내 보훈단체장 및 광복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임시정부에 기여한 김일두·강태동·윤건중·소병원 애국지사에 대한 공적 소개 및 후손 격려, 대한민국임시정부 약사보고, 대한민국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라는 제목의 창작판소리 특별공연(작사 장착 임진택, 소리 송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식전행사에서는 독도 사진전 테이프 커팅, 아퀴 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식후행사에서는 35사단 군악대의 나라사랑 음악과 서예 퍼포먼스, 지무단 공연, 비보이 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기념식장 주변에는 태극기 목판, 캘리그래피, 한반도 퍼즐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송 지사는 “전북지역 3·1운동 및 임시정부 독립운동의 역사 보존과 계승, 유적지와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고,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이 대우받고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