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국가예산 확보 올인

이해찬 당대표·조정식 정책위의장 만나 중점사업 반영 지원 요청

송하진 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1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을 만나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전북도 중점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 추경은 조만간 당정협의회가 개최되면 이달 안에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지사는 이 대표를 만나 대규모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기업집적화, 연구기관 및 인력양성센터가 구축되고 있는 새만금지역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올 추경에 6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 수소산업의 선점을 위한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사업’(90억 원), 새만금 방조제 하부도로와 상용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사업’(45억 원), 클린·쿨링로드, 벽면 녹화사업(69억 원)의 추경 반영도 요청했다.

조 정책위의장에게는 신사업 아이디어 분야의 창업을 확산해 창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구축(37억 원)과 20년 이상 노후 산단 및 도시재생사업 지역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차단 숲 조성사업(23억 원) 반영 등 6개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건의했다.

송 지사는 “정치권은 물론 시·군과 협력하고,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