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5시 20분께(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 1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뒤 약 13시간 비행을 거쳐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다음날인 11일부터 외교 일정을 시작한다.
먼저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에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접견한다.
이어 정오께부터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내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 등에서 2시간가량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새벽 1시께 정상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