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4일 이날 열린 2019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사실상 국내 최초의 친환경 마라톤대회가 됐다고 밝혔다.
다른 대회에서 진행 차량 중 일부가 전기차로 배치돼 운행되기도 했지만 이번 대회의 모든 진행차량이 친환경차로 배치된 것은 2019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처음이라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수소전기차 넥쏘 1대와 전기차 코나, 아이오닉 18대 등 총 19대의 친환경 차량을 2019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진행을 위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중 넥쏘는 2019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맨 앞에서 참가자들을 이끄는 선두 차량으로,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는 5~10km, 하프 등 각 구간별 선도차와 대회 진행요원 지원용으로 각각 활용됐다.
현대차가 이번 대회에 친환경차를 대거 지원하고 나선 것은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앞선 기술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또 친환경 전북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며, 나아가 수소경제시대를 향한 전북의 정책 방향성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넥쏘, 전주공장에서 수소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다.
신종호 현대자동차 전북본부장은 “공해물질 배출 제로인 수소전기차 넥쏘 등 친환경차와 함께 달리는게 얼마나 유쾌한 체험인지 마라톤 참가자들이 많이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