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산불전문진화대,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 성금

완주군은 12일 산불예방전문진화대(대장 장현춘) 39명이 모은 성금 50만원을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산불예방전문진화대는 퇴직자와 귀농·귀촌자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평균 연령 62세다.

산불 예찰 및 계도, 산불 진화 활동을 주요 임무로 하며, 지자체로로부터 급여를 지급받는 단기 일자리 사업자다.

장현춘 대장은 “지난 4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화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긴 이재민들의 절망과 고통을 가만히 지켜 볼 수 없어 진화대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