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이 16일부터 26일까지 건설 현장의 주요자재인 레미콘과 아스콘을 생산하는 공장을 대상으로 불량자재 사용을 뿌리 뽑기 위한 품질관리 상태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익산국토청이 시공 중인 공사현장에 자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업체 중 일정규모(레미콘 3000㎥, 아스콘 5000ton) 이상 공장 11곳이다.
기준에 적합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는지와 재료 혼합 비율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면서 자재관리와 품질관리, 설비관리 실태 등에 대해서도 병행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표준협회 등 외부 기관 관계자도 함께 참여한다.
점검 결과 단순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개선토록 유도하고, 불량자재 사용 등 중대 사항 적발에 대해서는 공급원 취소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익산국토청은 이번 점검에 이어 연말까지 매월 8~11개 업체를 선정해 지속적인 점검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건설 현장에 소량의 자재를 공급하는 공장에 대해서는 감리 및 시공사를 통해 자체 점검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