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는 16일 올해 겨울철 기온이 높아 과원 개화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북 기준 배, 복숭아 꽃이 피는 시기는 평년보다 1~3일 정도 이른 4월 18~21일로 예측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개화기를 기점으로 저온 및 늦서리를 입을 경우 꽃잎이 열리지 않거나, 열려도 암 수술의 발육이 나쁘고 심한 경우에는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한다. 또는 개화하더라도 결실되지 않고 기형과가 되어 조기에 낙과한다”며 농가에서는 과원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 피해 사전 대책으로 미세 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흩어 뿌리는 살수법을 적용하거나 송풍팬을 가동하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