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주요 배출원으로 꼽히는 노후경유차 줄이기에 나섰다.
전주시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어린이집 통학차량 LPG차 전환, 전기차 구매 지원 등 오염원 저감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총 2350대의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대해서도 LPG차량으로의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전기자동차 160대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구매 지원을 신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천연가스자동차, 전기이륜차,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 대기질 개선에 필요한 사업도 추진한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도로 이동오염원을 조속히 제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