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완주군청 테니스코트를 뜨겁게 달궜던 ‘제30회 전북일보배 직장·클럽 대항 테니스대회’에는 숨은 조력자가 있었다.
완주군청 체육공원과 문명기 과장이 그 주인공.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에게선 “코트가 정말 좋다. 다음에도 여기서 연습하고 싶다” 등 테니스코트에 대한 칭찬이 잇따랐다.
지난해 준공한 완주군청 테니스코트는 도내에서는 드물게 16면 하드코트를 갖추고 있어 각종 대회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미 올해 열릴 대회 일정이 모두 빼곡하게 들어찬 상황이다. 문 과장은 “대회 일정에 차질이 없는 범위내에서 일반 동호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완주뿐 아니라 도내 곳곳에서 문의 전화가 온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이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도 빛을 발했다.
30회를 맞은 전북일보배 테니스대회에 대해 문 과장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대회가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