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수질관리를 위협는 ‘불명수’차단을 위해 17명의 하수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최근 위촉식을 가졌다.
디자인단의 명칭은‘불명수 무한도전’으로, 이들은 부안군 일원 8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소규모 마을하수도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목적으로 오는 12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불명수는 노후 하수관로나 가정 내 배수설비가 잘못 연결돼 빗물, 지하수 등이 하수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는 것을 말한다.
처리시설로 유입된 빗물 등은 오수와 희석돼 수질관리를 어렵게 하거나 유지관리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다. 그러나 하수관로에서 불명수의 처리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으로 분류되고 있어 디자인단의 활동 결과가 주목된다.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전문가의 조사를 통해 불명수의 원인을 분석하고 비가 오는 날 등 불명수 현장을 조사해 불명수를 10% 이하로 줄이는 목표를 업무협력을 통해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