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 22일 개소

익산역 4층에 설치
법무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5개 기관 입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등이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익산시 다문화 이주민+(플러스)센터’가 오는 22일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의 다수부처 협업모델사업 일환에서 문을 열게된 센터는 외국인의 교통편리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익산역 4층에 설치되는데 법무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익산노동자의 집,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모두 5개 관련 기관이 입주한다.

이 곳은 다양한 기관들의 업무를 한 곳에 모은 통합센터로 그동안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은 민원처리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각각 관련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한 곳에서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익산시가 전반적인 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가운데 법무부는 체류자격 신고, 고용노동부는 고용 허가 및 변경 등의 민원서비스, 노동자의집은 임금 체불관련 상담서비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통·번역서비스와 한국어 및 한국사회통합교육의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한국어와 한국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민원처리를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센터 개소로 한 곳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외국인의 편의는 물론 한국사회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