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젊은 인재 육성 사업 가동

‘완주 챌린지 100°C’ 프로젝트, ‘완주숙’ 운영

창의행정을 주창하는 완주군이 젊은 인재 키우기에 초점을 맞췄다. 신선하고 톡톡 튀는 젊은 인재들의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창의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도다.

완주군은 17일 임용 5년 이내 신규 공직자들로 구성된 정책 연구모임 ‘완주 챌린지 100°C’와, 1박 2일 동안 현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완주숙(宿)’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완주의 100년 미래에 도전하는 핵심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완주 챌린지 100°C’에서 ‘100’은 ‘일 잘하고 공부하는 공직자’의 첫 글자인 ‘일공공’을 뜻한다. 100년을 준비하는 인재들의 의지, 물이 100°C에서 펄펄 끓는 것과 같이 뜨겁고 치열하게 정책을 개발하자는 중의적 의미가 내포돼 있다. 임용 5년 이내 신규 직원 50명과 6~7급의 멘토 20명을 자율적으로 모집, 1개 팀당 10명 이내의 7개 팀으로 구성해 4월부터 매월 2회(수요일) ‘완주 챌린지 100°C의 날’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군정에 접목할 아이디어와 정책을 개발하고, 역량을 강화한다. 또 맞춤형 핵심리더 육성을 위해 전 부서 협업체제 구축, 성과 평가와 피드백 강화, 참여자 확대 등을 통해 창의행정의 일대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복안이다. ‘완주 챌린지 100°C’ 는 오는 23일 출범한다.

정책 연구모임과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완주숙’도 5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기수 당 35명 정도가 참여해 1박2일 과정으로 합숙하며 주민중심 정책설계부터 군정 현안 공유 토론회, 소통의 장으로 진행된다. 올해 180여 명을 대상으로 5회 운영한다.

박성일 군수는 “자치분권과 지방이양, 정부혁신 등 대외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한 맞춤형 핵심리더를 육성하고 발전적이며 소통하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야심 찬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신규 공직자들이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군정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