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내달부터 비상벨을 설치·운영한다.
시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차량등록사업소, 종합민원실 30개소에 경찰서 상황실과 연계된 비상벨을 설치해 민원담당공무원의 안전을 보호 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민원공무원 폭행사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이런 가운데 시와 군산경찰서는 최근 비상벨 설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비상벨 설치관련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문용묵 군산시 열린민원과장은 “이번 비상벨 설치를 계기로 위급사항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민원공무원들이 심리적 안정 효과를 얻어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