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전주시청과 완산·덕진구청, 전북대에 설치
6월부터 먹이 공급

전주시내 곳곳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들어선다.

전주시는 다음달 중 주요 공공기관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길고양이들이 주택가 쓰레기통 등을 뒤져 미관을 해치는 데다, 이에 따른 학대 행위가 빈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설치 장소는 전주시청과 완산·덕진구청, 전북대 등 총 4곳이다.

주거 밀집지역의 경우 소음과 분변 처리 등 민원 발생 우려가 있어 제외됐다.

시는 조만간 캣맘과 동물보호 전문가 등과 관리협의체를 구성해 급식소 운영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급식소는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반려동물 에티켓 교육, 동물보호 홍보 활동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