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는 24일 남원시 보절면 도룡리에 있는 용평저수지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규 남원부시장과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해 물 관리 현장설명회와 농사 시작을 알리는 통수식을 개최했다.
남원지사는 통수식에 앞서 용·배수로 오물 제거와 퇴적 토사를 치우며 농업 생산 기반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마쳤다. 이어 수질개선 비전 결의문 선서를 통해 전 직원이 ‘맑은 물 밝은 미래’에 앞장서기로 선언했다. 남원시청 농정과 성월계 계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남원지사는 저수지 76곳, 양·배수장 21곳, 취입보 74곳, 관정등 40곳 등 모두 211곳의 농업용수 공급 시설물과 1165km에 달하는 용·배수로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춘성 농어촌공사 남원지사장은 “통수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모내기 등 영농활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농업인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