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폐기물처리장 반대 소양면대책위원회(위원장 사영철)는 25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창성이앤알이 4월 11일 완주군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심사가 진행 중이지만 마을 주민과 소양면민은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폐기물처리업자의 사익을 위해 삼중·신촌·월상 등 3개 마을 150여 명의 생존권과 6000여 명의 소양면민의 기본적 생활권이 희생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웅치전투전적지 성역화 예 정지역이고,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성지에 폐기물처리장을 들일 수 없고, 삶터와 일터를 침해 받을 수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완주군 관계자는 “해당 기업의 대표에게 결격사유가 없는지, 입지에 따른 법률적 저촉 여부가 없는지, 기술력 등은 어떠한지, 환경기준에 맞는지 등을 놓고 문화예술과와 건축과, 도시계획과 등 관련부서와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창성이앤알은 폐타이어 재생처리 1차 공정을 처리하겠다며 최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완주군은 기존 공장 용도여서 주민 반대 여론에 신중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