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활성화를 주요 정책으로 펴는 전주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책 읽는 도시들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는 2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 등 협의회 소속 기초자치단체의 장과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협의회가 개최한 첫 정기총회다.
이날 행사는 김승수 협의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의 축사와 △2019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 심의·의결 △독서문화정책 공모사업 안내 △자치단체 우수 독서문화 프로그램 소개 △초청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회원도시들은 각각 운영하고 있는 우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 오는 8월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 청주에서 회원도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 관계자는 “우수 독서정책 공모사업과 워크숍을 통해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의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3개 지역의 우수 책 프로그램을 활용한 ‘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다음달 9~12일 고창에서 한국지역도서전, 오는 9월 충남 당진과 경기 평택에서 독서문화축제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