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전국 확대”

국민은행의 KB 소호 멘토링스쿨·1기 입학식 참석 자리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5일오후 KB 소호 멘토링 스쿨이 진행되는 KB손해보험 서울 합정연수원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컨설팅 지원 등을 당부하고 교육생들의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KB 소호 멘토링스쿨은 외식업 재창업 또는 업종전환 등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외식업 분야별 전문가가 상권분석, 조리실습, 사업장 운영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윤 원장은 “준비되지 않은 창업으로 자영업자의 5년 내 생존률이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은행권이 단순히 자금지원만 하면 된다는 소위 공급자 마인드에서 벗어나,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금감원도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언제든 방문해 해결방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응급 상담체계(Emergency room)를 구축하고,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들이 대출 심사과정에서 합당한 평가를 받도록 금융회사의 신용평가체계도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지방에서 소외받는 자영업자가 없도록 전국을 찾아가는 경영컨설팅을 은행권과 공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