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정종윤 의원(상관·소양·구이)이 향토기업과의 윈윈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25일 폐회한 제241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 경제의 핵심인 향토기업 살리기에 민·관·정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건전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향토기업과의 윈윈정책을 마련하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정 의원은 최근 신제품 ‘테라(TERRA)’를 출시한 하이트맥주 사례를 예로 들었다.
“하이트맥주가 1989년 완주군 용진에 터를 잡고 성장해 왔지만, 지난 2017년 매각설이 나돌만큼 힘들었다”며 “그런 여건에서도 500여명의 직원들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는 기업윤리, 또 가동을 열망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았고, 최근 들어서는 신제품 ‘테라(TERRA)’를 출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제는 민·관·정 모두가 내 지역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종윤 의원은 인근 지역의 향토기업 육성책으로, 전라남도 ‘위드(with) 보해 프로젝트’와 대전광역시의 ‘성심당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윈윈전략을 성공사례로 들었다.
정 의원은 ‘내 고장 상품 사주기 운동’ 및 ‘관내 향토기업을 비롯한 기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