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천만그루 정원도시 세부 전략 짠다

시, 내년 4월까지 종합계획 수립용역
식재 대상지 조사…산업화 위한 시범사업도 발굴

전주시가 천만그루 정원도시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세부 전략을 짠다.

전주시는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열섬현상과 미세먼지가 심각한 전주를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생물의 다양성이 복원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비전과 세부 전략을 마련하고,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대상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시유지를 대상으로 식재 공간을 찾고 시민들의 나무 기부와 식재 참여로 정원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정원산업도시 육성방안에 대한 연구와 시범사업도 발굴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용역을 진행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정원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