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 삼성물산의 견적서 부풀리기, 국고 100억 원 손실

사진 = KBS '시사기획 창'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에서는 현재 '슈퍼방파제'라 불리는 스틸 = KBS '시사기획 창'대형 방파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지난 2013년부터 공사가 시작됐는데, 공사 도중 삼성물산은 바닷속 땅이 연약해 방파제 구조물을 세우기 힘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추가로 430억 원의 예산을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아 지반 보강 공사를 한다.

그러나 취재 결과 이렇게 받아놓은 추가 예산을 다 집행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삼성이 하도급업체에 '견적서 부풀리기'를 요구해 최소 100억 원 이상의 부풀리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 편취'를 제기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기술 탈취'가 있었다는 사실도 포착됐다.

취재진은 이번 고발 보도를 통해 대한민국 건설업계의 고질적 문제점을 다각도로 드러내고 정부 차원의 감시·감독이 강화되어야 함을 환기한다.